봄꽃축제 - 경상도

경상도민들은 꽃구경을 어디로 갈까요? 진해 군항제 밖에 모르신다면 오늘 새로운 세계를 열어드리겠습니다! 

우선 벚꽃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진해군항제~~

 

 

진해군항제

 

진해군항제의 유래는 1952년 4월 13일, 우리나라 최초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북원로터리에 세우고 추모제를 거행하여 온 것이 계기라고 합니다.

1963년부터 진해군항제로 축제를 개최하기 시작하여 이제는 군항제 기간 동안 2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국 규모의 축제로서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창원특례시 홈페이지

창원시 진해구 일대에서 열리며 도시 전체가 온통 벚꽃으로 가득해지고 다양한 행사도 많이 마련됩니다. 대표적인 벚꽃 명소는 여좌천 그리고 경화역이 있는데, 드라마 "로망스" 촬영 이후 로망스다리로 알려진 여좌천 3교가 있는 여좌천은 1.5km 구간을 걸으며 아름다운 꽃의 향연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경화역은 기찻길을 따라서 펼쳐지는 벚꽃으로 사진 속의 기차가 바로 경화역기차전시관입니다. 중앙시장에서 맛있는 것들로 배를 채우고 나면 해군사관학교, 해군진해기지사령부 등 평소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군 부대도 행사기간 동안 개방되어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jgfestival.or.kr/

62nd 진해 군항제

 

 

 

경주 벚꽃축제

 

경주 벚꽃은 진해군항제와 막상막하로 예쁜 곳입니다. 경주 볒꽃 명소는 월성지구 일대와 보문 단지가 있는데 올해는 경주 대릉원 돌담길 벚꽃축제를 알아보겠습니다.

https://www.garts.kr/index.do?menuId=00000238

경주문화재단

올해는 꽃샘추위로 생각보다 개화시기가 늦춰져서 축제 일정을 미뤄서 22일 개최 예정이던 축제를 일주일 뒤로 미뤘습니다. 해마다 딱 맞춰 축제 맞추기가 정말 어렵다는 걸 느끼는데, 너무 일러서 꽃이 안펴도 문제, 개화시기가 당겨져서 막상 축제때는 꽃이 다 져도 문제...  한 달 전만 해도 지난 겨울 이상 고온 현상 때문에 꽃이 빨리 필거라 예상했는데, 자연의 변덕스러운 날씨는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맞추는데는 아직도 한계가 있는 듯합니다.

 

그래도 잘 맞춰서 보러가면 옛 정원의 정취와 아름다운 벚꽃의 그림같은 포토존과 돌담을 따라 걸으며 느끼는 유유자적한 즐거움을 맞이 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일정을 연기해 가며 하는 행사라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행사도 많을 거 같습니다.

 

 

 

부산 벚꽃축제

 

부산은 여러 곳에 볼거리 가득한 벚꽃 축제장이 있습니다. 우선 대저생태공원에서 만날 수 있는 강서낙동강 30리 벚꽃축제

정말 길도 길고 넓어서 사람이 아무리 많아도 인생샷이 가능한 곳입니다. 여유있게 산책하며 벚꽃터널을 지나고 싶으시다면 요기로~~

 

다음은 사상역 낙동제방벚꽃길

부산 사람들 사이에서도 손에 꼽히는 부산 벚꽃구경 명소이고 먹을거리, 구경거리도 많은데다 낮에는 강물과 함께 다른 꽃들도 보고 해질 무렵에는 노을과 함께 분위기 있는 장소입니다.

 

하다보니 너무 많아서 한 포스팅으로 끝내기 아쉬울거 같네요.. 다른 지역 돌고 다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