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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봄이 오면 제일 먼저 들리는 소식은 제주도 유채꽃 소식이지만 정말 봄이구나 싶은 건 광양 매화꽃축제소식일 들려올 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은 전라도에서 열리는 봄꽃축제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광양 매화 꽃 축제
명실상부 대한민국 봄축제의 서막을 여는 행사답게 글을 쓰는 현재 매화축제는 끝났습니다. 기간은 3월 초부터 중순까지로 생각하시고 축제에 참여하실 분들은 미리 알아보시고 가셔야 하네요.
입장료는 5천원이지만 6세 이하, 65세 이하, 19세 미만 광양시민, 장애인, 국가유공자, 학생인솔 교원 등은 면제입니다.
섬진강변과 청매실농원을 중심으로 6만평의 부지에 군락을 이룬 매화나무 꽃이 환상적인 장관을 이루며 해마다 100만이 넘는 관광객이 구경하러 갑니다.
해마다 다르겠지만 올해의 축제장 안내도와 전체 안내도를 올려드립니다.
짙은 핑크색의 홍매와 하얀색의 대비와 간간히 보이는 노랑 개나리의 색감이 자연의 아름다움에 비할 건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막상 가면 교통지옥이겠지만 사진으로 보면 죽기 전에 한 번은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수 영취산 진달래축제
전남의 대표적인 봄꽃축제중 전국 최대의 진달래 군락지중의 하나인 영취산에서 열리는 축제입니다.
영취산은 3~4월이 되면 진달래로 온 산이 붉게 타오른다. 매년 영취산 진달래 축제가 개최되고, 축제 기간 중에는 산신제, 산상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상춘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봄이 되면 꽃을 통해 봄의 새 기운을 맞이하려는 사람들의 '지극 정성한 의례'가 곳곳에서 벌어진다.
우리나라 3대 진달래 군락지 중의 하나인 영취산(靈鷲山)도 매년 3~4월 초순경 진달래 축제를 열어 그 붉은 기운을 함께 기리고 있다. 흥국사를 옆으로 하고 등산로를 30분가량 올라와서 보게 되는 영취산 자락은 분홍색 물감을 뿌려 놓은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만개한 진달래꽃이 보는 사람의 탄성을 자아낸다. 진달래꽃밭 사이에서 벌어지는 각종 행사도 관광객들의 발길을 끄는데, 영취산 진달래축제의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하는 산신제가 영취산 진달래축제의 주축을 이루는 행사이다.
등산코스는 총 6개인데 소요시간은 40분에서 4시간 30분까지 다양합니다. 가장 빠르게 도착하는 코스를 알려드리자면 흥국사 행사장에서 가는게 40분으로 제일 빠릅니다. ^^
요즘은 군락으로 보기 힘든 진달래꽃을 보기 원하신다면 영취산으로 고고~~
구례 산수유 꽃축제
새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봄꽃축제입니다. 산수유꽃은 다른 꽃이 개화하기 전에 먼저 개화해 봄 소식을 전하죠. 이 축제 역시 봄인데 꽃이나 보러 갈까? 하면 이미 끝나고 꽃이 진 후입니다.
https://www.gurye.go.kr/tour/subPage.do?menuNo=103001000000
구례 산수유축제는 매년 진행되는 행사로 올 해 끝났다면 내년에 가면 됩니다. ^^ 상관마을, 반속마을, 상위마을, 대양마을 등 여러 마을에 걸쳐 노랗게 물든 풍경이 펼쳐지니 어디에 가서 사진을 찍어도 노랑 배경이 멋집니다.
이외에도 장흥 하늘빛 수목원 튤립축제 (장소 : 장흥 용산면 하늘빛수목정원)와 유달산 봄축제 (장소 : 목포시 유달산 일원) 장성 황룡강 홍길동무 꽃길 축제 (장소 : 장성군 장성읍 황룡강변 일원, 홍길동테마파크) 등이 전라도에서 즐길 수 있는 봄꽃축제입니다. 이 봄이 가기 전 전라도로 봄꽃구경 가요~~